강철의 연금술사: 인간의 욕망과 탐욕, 그리고 희망의 이야기

 

출처 나무위키

 

"강철의 연금술사"는 후무타 아라카와가 만든 일본 만화 작품으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Monthly Shonen Gangan'에서 연재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후에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철의 연금술사" 애니메이션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애니메이션 소개

"강철의 연금술사" 애니메이션은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2003년 10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방영되었습니다. 후에는 더욱 완성도 있는 리메이크판인 "강철의 연금술사: 브라더후드"가 제작되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방영되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전체적으로는 원작 만화의 내용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몇 가지 요소들을 보완하고 추가하여 좀 더 완성도 있는 이야기를 제공합니다.

스토리

"강철의 연금술사"는 두 형제인 엘릭과 알폰스 엘리릭과 그들이 향한 여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엘릭과 알폰스는 어린 시절, 연금술을 배우기 위해 엄격한 규칙을 가진 국가인 암벨린 국가의 연금술사 집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어느 날, 엘릭과 알폰스는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고,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자신들의 몸과 영혼을 바꾸는 긴급한 연금술 실험을 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엘릭은 자신의 몸을 잃게 되고, 알폰스는 몸은 잃지만 영혼은 강철로된 장비에 봉인됩니다. 이후, 두 형제는 자신들의 몸을 다시 찾기 위한 여정과 함께 인류의 운명을 바꾸는 큰 음모에 맞서게 됩니다.

캐릭터

"강철의 연금술사"는 다양하고 풍부한 캐릭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인 엘릭과 알폰스를 비롯하여, 그들의 친구들, 적들, 그리고 동료들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집니다. 특히 엘릭과 알폰스의 형제애와 성장, 그리고 그들이 마주하는 갈등과 시련은 이 작품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또한 작품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내면적인 변화와 성장 또한 이 작품의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주제

"강철의 연금술사"는 인간의 욕망과 탐욕, 그리고 희망과 결속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작품은 연금술을 통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과 탐욕이 어떻게 그들을 파멸로 이끄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주인공들의 용기와 희망, 그리고 희생이 어떻게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선악의 모호함

일부 독자들은 권선징악적인 전개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있는데, 연출상의 문제와 악역이라고 할 수 있는 호문쿨루스 세력이 확실한 인과응보를 당하는 전개 덕분에 그렇게 보일 뿐, 등가교환으로 지칭되는 현시창에 가까운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그 이전에 대부분의 인물들이 입체적이기 때문에 권선징악같은 평면적인 전개로 나아가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호문쿨루스와 중앙군, 머스탱파, 엘릭 형제 및 키메라, 그리드이 협력하기도 배신하기도 이용하기도 하고, 대부분의 인물들 역시 선악관이 아닌 자신의 목적을 위해 싸웁니다. 종합해보면 선과 악의 이야기보단 야심가들의 이야기로 보는 것이 더 옳습니다. 과연 누구의 투지가, 근성이 더 강한지를 겨루는 싸움입니다.

작중 주역에 가까운 머스탱 일파 역시 연쇄살인마였던 밸리 더 쵸퍼 등을 이해관계에 따라 이용하기도 합니다. 로이 머스탱만 해도 최종적인 이상은 비교적 긍정적이나, 그러기 위해선 우선 정권을 얻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다소의 범죄적인 수단도 망설이지 않습니다.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이 이끄는 브릭스 군은 그보다 더 해서 쿠데타때 그래도 죽이지 않고 부상만 입힌 머스탱 일파와 달리 망설임없이 중앙군을 도륙냈습니다. 인간이면서도 호문쿨루스의 편에선 졸프 J. 킴블리는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신념을 관철한다면 수단과 이상이 악할지라도 그것은 가치있는 것이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가치관은 머스탱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극단적인 몇몇을 제외하면 선악의 이분법적인 구분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반전주의

이작품에서는 반전주의 및 전쟁의 비극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슈발 내전은 작품 전체의 어두운 분위기 속에 가장 어두운 부분중 하나이며, 매우 비극적이고 참혹하게 묘사되어, 작품속 주요 인물들의 행적에 큰 영향을 미치며,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이슈발 내전 이외의 작중 분쟁 속 적지 않은 수가 교섭이 아닌 전쟁과 책략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군부 독재의 국가 체제도 분명 이상하다고 평가됩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전쟁의 비극을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작품이 드문 현재 그 드문 묘사작 중 하나지만 그 덕분에 일본의 극우들이 연재중지를 강요하는 웃픈 일이 일어나기도 했었습니다.

인기

"강철의 연금술사" 애니메이션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작품 중 하나입니다. 그 풍부한 스토리와 깊이 있는 캐릭터들은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특히 후반부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반전은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들였습니다. 이 작품은 여러 번의 리메이크와 영화화되어 그 인기를 고르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강철의 연금술사"는 그 깊이 있는 스토리와 감동적인 메시지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엘릭과 알폰스의 형제애와 성장, 그리고 그들이 마주한 시련과 갈등은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 그리고 희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합니다.